"5060이 반했네"…이재용 애착 신발 1200억어치 팔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9일 GS샵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스케쳐스' 운동화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200억원을 돌파했다. 스케쳐스는 1992년 미국 스포츠·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로 시작해 현재 한국과 일본, 유럽 등 전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3170개 이상의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 회장이 공판에 출석할 때마다 자주 착용하는 신발로도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이 착용한 스케쳐스 신발의 가격이 10만원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GS샵에 따르면 스케쳐스는 특히 장년층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스케쳐스 구매 연령은 장년층(50~64세) 비중이 2021년 49%, 2022년 51%에서 올해 53%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TV홈쇼핑을 적극 이용하는 장년층의 경우 건강에 관심이 높은 데다 편안한 착화감을 가장 우선하다 보니 스케쳐스 운동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착화감으로 재구매율이 42%에 달한다. GS샵은 스케쳐스 구매자 10명 중 4명은 최소 2회 이상 스케쳐스 신발을 다시 구매한다고 전했다. 이는 GS샵 패션 브랜드 가운데 손에 꼽힐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김은태 GS샵 스포츠캐주얼팀 MD는 스케쳐스 인기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여행 및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운동화 수요가 크게 증가한 부분을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며 "GS샵은 대부분 물량을 직매입으로 운영하고 있고, 앱 할인, 카드 할인 등 혜택이 풍성하다 보니 충성 고객들에게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