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덕담을 주고받으며 관계 안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미 양국 인민은 모두 위대한 인민"이라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는 완전히 양립할 수 있고, 서로의 성취는 세계를 이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의 공존 메시지를 강조한 셈이다.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미 관계와 지역 형세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우리는 중·미 관계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이고, 망쳐서는 안 된다고 인식해왔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구축해 양국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동할 것"이라며 "세계에 더 많은 평화·번영·진보를 가져오는 데 동의했다"고도 했다.시 주석에 이어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시 주석을 오는 9월 24일 백악관에 방문하도록 공식 초청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 대표단과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와 회의를 가졌다"며 "오늘 저녁은 우리가 논의했던 몇 가지 사안들을 친구들 사이에서 이야기할 또 하나의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미국과 중국에 좋은 것들"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오전 공식 환영행사, 정상회담, 톈탄공원 산책에 이어 하루 사이에만 네번째로 만난 두 정상은 인민대회당 만찬장에 나란히 입장했다.시 주석이 착석을 권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원
인도의 20대 여성 노동자가 회사 측에 초과근무 수당을 요구했다가 상사로부터 공개 질타를 받고 퇴사했다는 사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져 응원 댓글이 잇따랐다.14일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는 인도 서부 경제도시 뭄바이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드루파디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직장에서 겪은 일을 글과 동영상에 담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게시글에 따르면 뭄바이 소재 에듀테크 음악 회사에서 보컬 코치로 2년 7개월간 근무한 드루파디는 일과시간 외에 추가로 일한 것에 대한 초과근무 수당 지급을 매니저에게 요구했다.드루파디는 "나의 요구에 대해 매니저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고함을 치며 꾸짖었다"면서 매니저로 추정되는 인물의 언행을 담은 동영상도 게시했다.동영상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인물은 "모두 내 규정에 따라야 한다. 그게 싫으면 내일이라도 (회사를) 떠나라. 퇴사해도 정말로 괜찮다"고 소리쳤다고 매체는 전했다.드루파티는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했고, 퇴사에 앞서 예의를 갖춰 사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힌두스탄타임스에 "직장에서 노동자의 존엄성을 유지하는 문제와 관련해 더 큰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연을 알렸다"고 말했다.드루파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직장 내 에티켓에 관한 댓글이 잇따라 달리면서 조회수 10만을 향해 가고 있다.네티즌들은 "퇴사 결정을 내려서 정말 자랑스럽다", "사측이 당신의 초과근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도록 내버려 두지 않은 것을 봐 기쁘다", "누구도 나쁜 직장 문화에 대해 참아
일부 중국 관련 선박이 13일(현지시간) 밤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기 시작했다고 이란 파르스통신이 14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이 같이 전하며 “이란이 정한 규정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호르무즈해협을) 항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중국 관련 선박의 호르무즈 통항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이란 주재 중국 대사의 노력의 결과라고 소식통은 평가했다.또 중국 측이 요청한 선박들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관리 규정에 동의하면서 통항이 최종 성사됐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란 국영방송도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을 인용해 13일 밤부터 이란의 허가를 받은 선박 30여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