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20일 광주광역시 이노비즈센터에서 광주 지역 10개 출연·전문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자와 기술을 소개하는 공동기술 설명회를 열고 있다. 광주특구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20일 광주광역시 이노비즈센터에서 광주 지역 10개 출연·전문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자와 기술을 소개하는 공동기술 설명회를 열고 있다. 광주특구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광주광역시 이노비즈센터에서 광주 지역 10개 출연·전문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자와 기술을 소개하는 공동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광역시에 본원 및 분원이 있는 세계김치연구원과 한국광기술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속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관이 보유한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과의 일대일 연구 상담을 진행했다.

박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광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연구실장은 '광학 엔진 기반 ICT 융합연구'를 발표했다.

또 박시준 한국자동차연구원 미래전장연구센터 선임은 '전장부품 및 실제 차 기반 검증 기술'을 발표해 광 융합 기술부터 전장부품, 에너지 기술 등 광주 지역의 주요 연구 분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구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 특례 제도'를 활용해 연구개발특구 내에서 규제 저촉 없이 자유롭게 실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광주특구본부에서 운영하는 출연·전문 연구기관 협의체에서는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 사업화 자금 등의 지원사업과 유망 연구실 정보를 통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다.

오영환 광주특구본부 본부장은 "신기술의 실증 특례를 위해서는 신기술의 발생지인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광주연구개발특구는 신기술 실증을 위해 광주 지역 연구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