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이 내달 12일 결혼한다. /사진=한경DB, SNS
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이 내달 12일 결혼한다. /사진=한경DB, SNS
배우 고규필(41)과 가수 에이민(32·본명 민수연)이 결혼한다.

고규필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규필과 에이민은 오는 11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고규필은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고규필에게 많은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규필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따듯한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고규필과 에이민은 각각 1982년생, 1991년생으로 9살 차이다. 두 사람은 9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장수 커플이다.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38사기동대', '라이프 온 마스', '열혈사제', 영화 '너의 결혼식',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할로 분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이민은 2018년 싱글 앨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데뷔했다. 최근에도 신곡 '블루'를 발매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