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를 추가로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전남에 본사를 둔 A사 대표 송모씨의 주거지 및 A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송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경선캠프에 식비를 대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니치향수 인기에 맞춰 인터넷면세점에 향수 전문관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고객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니치 향수가 높은 인기를 차지함에 따라, 인터넷면세점에 향수 전문관 ‘퍼퓸바(Perfume Bar)’를 오픈하고 개인 맞춤 추천 향수 큐레이션 서비스와 최신 향수 트렌드 정보 제공 등 전문성 있는 테마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퍼퓸바’에서는 향기를 결정하는 16가지 노트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향을 선택하면 향수를 추천해주는 ‘센트 휠’ 기능과, 향수를 잘 모르는 고객도 6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쉽게 향수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센트 어드바이저’ 기능 등의 개인 맞춤 추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퍼퓸바’에는 기존에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이레도, 딥디크, 펜할리곤스, 크리드, 조보이 등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향수 전문관 오픈 기념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1차로 9월 15일까지 오픈 기념 기대평 댓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92달러 상당의 펜할리곤스 정품 향수를 증정한다. 2차로는 몽딸, 만쎄라, 아무아쥬 향수 샘플러 세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니치 향수 상품군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들을 면세 최초로 런칭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2021년 ‘반클리프 향수’를 면세점 최초로 입점시켰고, 지난해 여름에는 ‘그라프 향수’, ‘조보이’, ‘퍼퓸 드 마리’ 등의 매장을 모두 면세점 최초로 오픈하기도 했다. 또한,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지난 1월 골프 전문관 ‘골프 라운지’, 3월 웨딩 전문관 ‘웨딩데이’를 오픈하며 특화된 고객의 니즈와 상품을 접목한 전문관들을 통해 이커머스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화장품∙향수 분야 최대 규모 사업자로서 면세점 필수템으로 꼽히는 향수 전문관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인공지능(AI) 서버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1.7%, 16.2% 높여 잡았다. 메모리(DS) 사업부의 실적 상향을 반영했단 설명이다. 추정 영업이익을 3분기 2조3000억원, 4분기 4조7000억원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8조3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17.1% 올렸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435.7% 증가한 7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8~9월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2개 업체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3 최종 품질 승인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올 4분기부터 HBM3 공급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HBM 턴키(일괄생산) 생산 체제를 구축한 유일한 업체인 삼성전자는 향후 2년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HBM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 측면을 고려할 때 신규 고객 확대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는 AI 메모리 공급 우려가 반영되며 9% 하락했다"면서도 "4분기부터 AI 메모리 공급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AI 수혜주 부각에 따른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