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사진=공동취재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사진=공동취재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계열사 통합을 마무리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 3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3900원(3.63%) 오른 1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 때 11만1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지난 4일 기록한 11만원이었다.

지난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방산 사업 완전체로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말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 1일 한화방산을 합병, 3사 통합을 완성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30년 매출액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이 목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3일 열린 '뉴비전 타운홀' 행사에서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털 디펜스 솔루션', 우주사업을 확대하는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리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으로 진출하는 '뉴 모빌리티 패러다임 드라이버'라는 3개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