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백종원 국밥거리서 '백종원' 이름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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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서 밝혀 "많이 부담…마음 다치기도"
충남 예산군 '백종원 국밥거리'가 그냥 '국밥거리'가 될 전망이다.
예산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백 대표의 이름을 빼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백 대표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종원 국밥거리, 이제 전 떠납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7년 전 황선봉 전 예산군수의 제안으로 백종원 국밥거리가 탄생한 과정을 설명하고, 국밥집 위생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런데도 일부 업주들이 백 대표와의 약속을 어기고 위생과 맛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담겼다.
백 대표는 "난감한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며 "군과 협의해 백종원 이름을 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고, 몇 년에 걸쳐 노력해 큰 비용을 쏟았지만, 사장님들께는 오히려 부담이었던 것 같다"며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
국밥거리가 끝까지 잘 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도 "유튜브 내용이 맞다"며 "백 대표 이름을 떼고 국밥거리 간판을 교체하는 등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예산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백 대표의 이름을 빼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백 대표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종원 국밥거리, 이제 전 떠납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7년 전 황선봉 전 예산군수의 제안으로 백종원 국밥거리가 탄생한 과정을 설명하고, 국밥집 위생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런데도 일부 업주들이 백 대표와의 약속을 어기고 위생과 맛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담겼다.
백 대표는 "난감한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며 "군과 협의해 백종원 이름을 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고, 몇 년에 걸쳐 노력해 큰 비용을 쏟았지만, 사장님들께는 오히려 부담이었던 것 같다"며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
국밥거리가 끝까지 잘 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도 "유튜브 내용이 맞다"며 "백 대표 이름을 떼고 국밥거리 간판을 교체하는 등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