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국 쌀 생산량은 376만t, 신곡 수요량은 361만t으로 15만t이 과잉 생산됐다.
2월 초 산지 쌀값은 17만9천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쌀값 정상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로 했다.
전략 작물직불금으로 논콩과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에 212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밀을 대체할 가루쌀 생산단지 17곳도 육성해 전국 최대 규모인 844㏊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논 타작물 생산지원 사업의 지원 단가를 ㏊당 6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폭 높여 2천㏊에 4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논 타작물 단지 교육 컨설팅 및 시설·장비(67억원), 들녘 경영체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48억원), 밭 식량작물 채종포 및 시설·장비(20억원) 등을 지원한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에 유리한 대체 작물을 육성해 농민 소득은 늘리고 쌀 생산량은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