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성장동력 외투기업 신규 채용시 최대 2억 지원
서울시는 디지털콘텐츠, 금융 등 8대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 외국인투자기업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05년부터 외투기업이 국내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속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자 내국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고용·훈련보조금을 지원해왔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 8대 신성장동력 산업에 투자하거나 서울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이다.

외국인 투자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하고 최초 투자 또는 증액 투자가 있는 날로부터 5년 내 신규 고용 또는 교육훈련이 이뤄져야 한다.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이나 신규 신청 기업은 우대한다.

신규 채용해 교육까지 마친 기업은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합산해 직원 1명당 최대 600만원의 보조금을 2억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고용보조금은 신규 상시 고용인원 중 5명을 초과한 인원부터 지원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고용인원이 전년보다 20명 늘었다면 5명을 제외한 15명에 대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훈련보조금은 신규 고용 후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훈련을 마치면 지원한다.

1인당 최대 100만원씩 6개월까지 지급된다.

보조금을 받는 외투기업은 2025년까지 보조금 신청 시의 상시 고용인원과 외국인 투자 비율 3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보조금을 희망하는 외투기업은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시 금융투자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