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CI. /사진=서울옥션
서울옥션 CI. /사진=서울옥션
서울옥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경매업체 소더비가 서울옥션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서울옥션은 전일 대비 1800원(8.37%)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 때 15.35% 급등하기도 했다.

앞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더비는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의 지분(13.31%)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31.28%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서울옥션 측과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소더비에 앞서 신세계가 서울옥션 인수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 7일 서울옥션은 "신세계에 최대주주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에 대해 검토한 바 있으나 신세계 측과 논의를 종료하고 지분 매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