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12개 사업에 270억원 투입
충남 보령시는 올해 270억원을 투입해 10개 사업지구 내 12건의 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10억원을 들여 성주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을 추진해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원산도의 쾌적한 환경과 수질관리를 위해 418가구의 배수 설비와 하수관로 20㎞를 설치하는 원산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사업에는 올해 4억원을 투입한다.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시는 154억원을 투입해 국도 36호 주변 마을과 주교·동대 처리분구(평신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5건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28억원을 들여 청라면 의평지구 면 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을 2026년 준공한다.

한국중부발전 공업용수로 하루 1만t을 공급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에도 올해 3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도 보급률이 현 79.6%에서 85%로 높아져 주민 생활 환경과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