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을 15일 새롭게 선보였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을 15일 새롭게 선보였다. /GS리테일 제공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도시락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김혜자 도시락’이 6년 만에 돌아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5일 전국 점포에서 김혜자 도시락 판매를 시작했다. 첫 번째 상품은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이다. 제육볶음을 주 반찬으로 하고 떡갈비, 볶음김치, 어묵볶음을 곁들였다. 흑미를 섞어 지은 밥에는 계란프라이를 올렸다.

6년 만에 돌아오는 김혜자 도시락을 점주들도 반겼다. 전날 마감된 김혜자 도시락 첫 발주 수량은 도시락 신제품 평균 발주량보다 네 배 이상 많았다. GS25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김혜자 도시락 시리즈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 가격은 4500원이다. GS25는 앞으로 4주일간 3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통신사 할인과 먹거리 구독 서비스인 ‘우리동네GS클럽 한끼’ 혜택까지 적용하면 가격이 2550원까지 떨어진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 부문장은 “김혜자 도시락이 가성비의 상징인 만큼 맛과 영양, 가격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