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진출한다
케어나우 3.0은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설문, 유전자분석(DTC), 라이프로그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주는 앱이다. 식이습관과 운동 방법 정보도 제공한다.
앱 개발에는 임상의학 전문가, 국내 1호 인공지능 개발사, 국내 최다 항목의 유전자분석 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건강설문을 개발해 케어나우 3.0에 적용했다. 이 설문은 KCI학술지인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되는 등 임상학적 근거도 인정받았다.
이 앱에 적용된 알고리즘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받은 2730만건의 식품-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질병, 대사, 식품, 영양성분 사이의 연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예측 솔루션과도 연동해 10개 질환의 4년 내 발병 위험도도 측정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케어나우 3.0에서 고객들은 2만5000원 상당의 건강검진 및 질환별 발병 위험도 분석 결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69개 항목의 유전자 분석(DTC) 결과를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20년 237조원 규모였던 국내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30년 4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GC인삼공사는 임상학적 검증과 고도화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헬스테크를 앞세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초개인화 시대를 열 방침이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디지털사업실장은 “지난 120여년간 국민건강을 책임져온 KGC인삼공사의 노하우와 대한민국 대표 헬스전문가들의 전문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건강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신규 기능성 소재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과도 연계해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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