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내린 달러당 1,346.7원에 거래를 마쳤다.
4.4원 내린 1,346.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1,344.4∼1,349.9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환율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신호) 발언 영향으로 전날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1,350.8원까지 뛰었다.
그러나 간밤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파월 의장의 이번 잭슨홀 미팅 연설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면서 예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당시 밝힌 통화정책 운용 방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앞으로도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이에 따른 국내외 영향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2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3.23원)에서 0.99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