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행수입을 중개하는 명품 플랫폼 특성상 가품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이에 머스트잇은 소비자가 명품을 구매하고 배송받는 모든 과정을 관리 및 감독하는 ‘머스트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입점시킨 판매자들을 상시 모니터링으로 관리한다. 가품 시 200% 책임 보상제를 진행하며, 무상 사후서비스(AS) 등을 운영한다. 머스트잇 관리자는 “현재 명품 플랫폼 시장은 가격 할인과 빠른 배송에 집중돼 있는데, ‘관리’라는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머스트잇은 지난해 온라인 명품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쇼룸을 압구정에 열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최초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CJ ENM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상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머스트잇은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서도 안심하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구매 과정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