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신임 청주의료원장에 김영규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겸 충북대병원 신경외과장을, 충주의료원장에 윤창규 다나힐요양병원 원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원장은 공모 절차에 이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청주의료원장 김영규, 충주의료원장 윤창규 임명
신경외과 전문의인 김 청주의료원장은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30여년간 충북대병원에서 근무했다.

충북대 의과대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김 원장은 "도민 건강을 지키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주의료원장 김영규, 충주의료원장 윤창규 임명
윤 충주의료원장은 내과 전문의로 충남대에서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청주 한국병원 진료부원장, 청주성심요양병원 병원장, 충북·충주시 의사회장 등을 지냈다.

윤 원장은 "지역거점 상급의료기관과 지역책인 의료기관의 역할 수행을 위해 모든 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