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과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시내 중심가에서 밀려난 것으로 13일(현지시간) 전해졌다.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병대 지원을 받아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공격 작전을 벌이고 있는 적이 부분적으로 성공을 거둬 우리 부대를 도심에서 밀어냈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를 함락시키면 사실상 루한스크주 전역을 장악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이번 주 산업계 피해가 늘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또 최상목 경제수석으로부터 경제계와 산업계 동향, 주요국 소비자 물가 흐름 등을 보고받은 뒤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물가가 오르면 실질 임금이 하락하니까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당부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