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총리 후보자 인준 반대를 우리 당의 공식 입장으로 정해야 한다"며 "한 후보자를 총리로 인준하면 대통령의 독주에 어떤 쓴소리도 하지 못하는 허수아비 총리를 만들었다는 국민적 비판이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인준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해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 인준 표결에 나서자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167석 절대다수 의석을 점한 만큼 '인준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투표에 나설 경우 한 후보자는 사실상 낙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내 지도부는 20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인준안 표결에 대한 당내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할 계획인 터라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특위 간사의 '부결 주장'은 소속 의원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 의원은 "총리 인준 반대는 발목잡기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야 할 야당의 사명이자 책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라면 발목이 아닌 손목을 잡고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