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2~26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윤석열 정부 특사로 참석한다.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나 전 의원을 다보스 포럼 특사로 지명했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외교부로부터 윤 당선인의 다보스 포럼 특사 제안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2010년 이명박 대통령과 이 포럼에 참석한 적이 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년 열리는 다보스 포럼은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모여 세계 경제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민간회의다. 다보스 포럼은 보통 연초에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5월로 일정이 연기됐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