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지·후원 인증' 안산·핫펠트, 논란에 밝힌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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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지난 21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리커브 여자부 3위를 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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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산은 "나는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에 다니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경기력 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핫펠트 또한 최근 전장연에 100만원을 이체한 화면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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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군가 제게 '지하철을 안 타는 네가 시민의 불편함을 뭘 아냐'라고 한다. 맞다. 저는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 보신 많은 분의 고통을 깊게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그렇다면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는 시위에 나서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뭘 알겠느냐"고 반문했다.
전장연은 지난 21일 오전 대통력직인수위원회의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이동권 보장 대책 등에 대한 인수위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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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5월 2일 인사청문회에서 답해야 한다"면서 "그가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입장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입장발표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했다.
이어 "만약 그 약속도 하지 않는다면 부득이 답변을 받을 때까지 지속해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매일 경복궁역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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