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및 배달서비스 업체 우버와 미디어 및 레저업체 월트디즈니가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지난해 10~12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우버는 승차공유와 음식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4% 증가했습니다. 우버는 "오미크론이 사업을 짓누르고 있지만 숫자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승객들이 여행을 위해 우버를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트디즈니는 테마파크 사업부문 매출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0억달러 이상 웃돌았습니다. 스트리밍서비스인 ‘디즈니+’의 신규 가입자수도 컨센서스 대비 약 500만명 더 많은 118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서도 "7~9월 오리지널 콘텐츠가 출시되는 등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증가세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 두 업체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베를린 공장 내부의 시험 가동 모습
테슬라 베를린 공장 내부의 시험 가동 모습
테슬라 베를린 팩토리 공장 가동 시점이 이르면 ‘3월 중순’에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독일 방송 rbb24는 “테슬라 베를린 공장에 대한 안전예방검사가 진행 중이고 폐수정화계획도 아직 미승인 상태”라며 “일러야 3월 중순에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실적설명회에서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답답함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생산대수를 지난해 대비 50%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를린공장은 목표 달성의 핵심 생산기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밖에 AMD 마이크로소프트 등 테크기업들의 최신 뉴스도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