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업은 꾸준히 지속
LG는 프리미엄 제품만 판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MMRI)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4~9월) 일본 스마트폰 시장 1위 업체는 애플(점유율 45.0%)이다. 소니(10.7%) 샤프(10.4%) 삼성전자(10.1%) 등이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그 뒤를 중국 오포(6.2%)가 쫓고 있다.
LG전자도 일본에서 기를 펴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생활가전 시장에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비싼 ‘시그니처’ 브랜드 제품 중 일부만 유통되고 있다. 중간 가격대 제품군 시장은 도시바, 히타치 등을 당해내기 힘들다고 판단해 프리미엄급 제품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일본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해외 생활가전 브랜드는 LG와 다이슨 정도”라고 말했다.
TV 시장은 최근 들어 뚫리기 시작했다. LG전자가 OLED T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생긴 변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LG전자의 일본 OLED TV 시장 점유율은 7.8%로 나타났다. 나머지 90% 이상은 일본 업체의 몫이다. 일본 업체들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TV용 패널을 수입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