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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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셰프 정창욱씨가 술자리에 동석한 지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입건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씨를 특수폭행, 특수협박, 모욕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정씨의 지인인 A씨는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정씨가 자신과 다른 동료를 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씨가 식칼을 들고 위협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이 접수 됨에 따라 경찰은 정씨를 입건한 후 조사를 진행했으며 정씨는 조사에서 일부 혐의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일교포 4세인 정씨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정씨는 지난해 5월 9일 새벽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긴 만취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67%)로 운전하다가 적발돼 지난해 6월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9년에 이은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