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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균으로 발효한 홍삼, 지난해 350억어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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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 '발효홍삼 발휘', 누계 매출 1850억 달성
    신규 광고모델로 배우 이제훈 기용
    사진=hy
    사진=hy
    hy가 선보인 유산균으로 발효한 발효홍삼 제품이 지난해 350억원어치 팔렸다.

    12일 hy에 따르면 이 회사의 홍삼 브랜드 '발효홍삼 발휘'는 지난해 매출 350억원을 달성, 누계 매출 1850억원을 기록했다.

    hy는 2013년 발효홍삼 제품을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2019년 브랜드를 ‘발효홍삼 발휘’로 재정비했다.

    발효홍삼 발휘 제품은 농협에서 인증한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든다. hy가 한국야쿠르트일 때부터 50년간 쌓은 기술로 만든 특허 유산균 ‘HY8002’를 포함한 2종의 비피더스균으로 18시간에 걸쳐 발효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제조한 결과 우수한 체내이용률이 특징이라고 hy는 소개했다.

    hy는 국내 기업 중 유산균만으로 홍삼을 발효해 제품화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는 점을 강조하다.

    대량의 유산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투입량에 따라 제조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hy는 자체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어 유산균 대량 생산과 이를 통한 홍삼 발효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브랜드 핵심인 ‘발효홍삼농축액’ 12.5kg을 만들기 위해서는 1kg 가량의 유산균 분말이 투여된다. 균주 수로 환산 시 농축액 1g당 유산균 10억마리가 필요하다.

    브랜드 대표 제품은 ‘발휘 발효홍삼K’. ‘HY발효홍삼농축액’에 진생베리, 녹용, 차가버섯 등 15가지 부원료를 넣어 만들었다. 홍삼 특유의 쓴 맛이 적어 건강음료로 좋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hy는 최근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기용하고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발효홍삼 발휘의 우수한 체내이용률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영택 hy 건강식품CM팀장은 “‘발휘’ 브랜드는 유산균을 통한 기능성 발굴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로 발효홍삼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설 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 등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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