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에게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최종 선정평가는 전문심사단(15명)과 국민심사단(60명)이 공동으로 평가해 반영됐다.
선정 기업 중 기업가치가 가장 큰 기업은 직방이다. 직방은 월평균 사용자 300만명, 등록 부동산 중계업자는 1만7000명인 국내 부동산시장 선두 벤처업체로 꼽혔다.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파두는 소비전력과 발열량이 적은 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기술성·사업성 평가결과에서 AA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채널코퍼레이션(고객상담 챗봇 서비스), 디스이즈엔지니어링(드론), 뮬라(요가복), 바람인터내셔날(화장품), 삼지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IP제작), 세미파이브(반도체 설계), 아이메디신(뇌파진단 솔루션), 에임트(진공단열재), 자안그룹(패션 플랫폼), 지플러스생명과학(항암제), 팜에이트(샐러드), 한국신용데이터(경영관리 솔루션), 힐링페이퍼(의료상품 플랫폼) 등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2차 선정이 이뤄지면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예비 유니콘 57개사가 선정됐다. 이 기업들이 평균 투자받은 금액은 276억원, 평균 기업가치는 1368억원에 달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