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4일 이른바 '대북전단 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의 강제종료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에 들어갔다.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5분의 3(180명) 이상 찬성하면 필리버스터는 자동 종료된다.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곧바로 남북관계 발전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과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등이 14일 오후 일제히 먹통이 됐다.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집계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께부터 전 세계에서 구글과 유튜브의 에러 보고가 급증했다. 글로벌 구글 및 유튜브 이용자들은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비스 에러가 발생했다는 다수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온라인 사이트와 유튜브, 구글 모바일 웹·앱은 다시 정상적으로 접속돼고 있다. 이와 관련 구글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현재 많은 분들이 유튜브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유튜브 틈에서 이를 인지하고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튜브는 지난달 12일에도 2시간가량 에러가 나타나며 접속이 지연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서울시는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신규로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69명은 국내 감염 사례고,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파악됐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 사례 중 강서구 교회 관련 2명과 강남구 어학원Ⅰ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은평구 지하철 역사 관련,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명씩 늘었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22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105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36명이다.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576명이다.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일본 정부가 여행 지원 사업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14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고투 트래블 사업을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히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추진했던 '고투 트래블'은 국내 여행 경비의 일부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여행 지원 사업이다. 고투 트래블은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바 있다.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