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신속히 종료하고 참가자 귀가해달라" 당부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주말에 대규모 집회가 계획돼 있는데 현재 지역사회에서는 산발적인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집회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임숙영 단장은 "방역당국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확진자 다수 발생 등 여러 우려 상황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집회 주최자는 집회를 신속히 종료하고 집회 참가자도 안전한 집으로 조속히 귀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회의 경우 다수가 밀집해 구호를 외치는 등의 특성 때문에 침방울(비말)을 통한 감염 전파 위험이 큰 편이다. 집회 참가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점도 신속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끼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앞서 8월 15일 광복절에 열린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도 총 650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전날 주말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며 집회 자제 또는 최소화를 요청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