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펀드 판매사 신한금융투자 본사 압색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신한금융투자 제공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가운데 하나인 신한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3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신한금융투자가 국내 라임 펀드 불안전 판매와 부실운영에 연루돼있다고 본다. 앞서 검찰은 지난 28일에도 국내 펀드 부실운영과 관련해 KB증권을 압수수색 했다.

금감원은 지난 6일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 등 라임 사태와 관련된 판매 증권사 3곳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라임 펀드 판매 당시 근무했던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등이 중징계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라임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감독원의 첫 번째 제재심의위원회가 지난 29일 열렸으나 금감원과 증권사 측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며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다음 제재심은 내달 5일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