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이날 오전 9시35분부터 시작된 신임장 제정식에는 박태성 한국 대사와 성 김 미국 대사를 비롯해 이탈리아,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파나마, 덴마크 신임 대사들이 참석했다.
신임장을 제출한 대사들은 조코위 대통령과 차례로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라모노 아눙 내각사무처 장관과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박 대사는 취임사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적도의 진주와 같은 나라'라며 "인프라 확충, 인적 자원개발, 행정수도 이전 등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협력과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태생의 김 대사는 1970년대 중반 부친을 따라 미국에 이민, 미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친 데 이어 주한미국대사를 지낸 북핵통이다.
그는 2016년 11월부터 필리핀 대사를 맡았고,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전날까지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합의문을 조율하는 등 북미대화의 진척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