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곧 셰브런과 유전개발 MOU"…미 기업과 잇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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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기업 셰브런이 이라크 유전에 대한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와 셰브런은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유전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 주 중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의 미국 방문시 공식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나시리야 유전은 매장 추정량이 44억배럴에 이르는 대형 유전이지만, 개발을 위해서는 셰브런과 같은 대형 에너지 기업만이 보유한 복잡한 채굴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셰브런의 투자 규모가 수억달러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업계가 투자를 줄이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주목된다고 전했다.
셰브런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지출 축소와 감원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지난달 원유·가스 생산업체인 노블 에너지(Noble Energy)를 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는 등 투자는 이어가고 있다.
저널은 이라크가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총리 집권 이후 미국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엑손 모빌도 최근 서부 쿠르나2 유전 개발을 위한 투자 협상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와 셰브런은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유전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 주 중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의 미국 방문시 공식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나시리야 유전은 매장 추정량이 44억배럴에 이르는 대형 유전이지만, 개발을 위해서는 셰브런과 같은 대형 에너지 기업만이 보유한 복잡한 채굴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셰브런의 투자 규모가 수억달러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업계가 투자를 줄이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주목된다고 전했다.
셰브런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지출 축소와 감원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지난달 원유·가스 생산업체인 노블 에너지(Noble Energy)를 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는 등 투자는 이어가고 있다.
저널은 이라크가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총리 집권 이후 미국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엑손 모빌도 최근 서부 쿠르나2 유전 개발을 위한 투자 협상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