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 만에 파경 '충격'
일각에서 '폭행설' 불거지자
김상혁 측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할 것"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해 5월 결혼한 쇼핑몰 CEO 송다예와 이혼한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다예가 결혼식 전날 얼굴에 멍이 들어있었다", "김상혁, 송다예를 경찰서와 병원에서 목격했다" 등의 정체 불명의 소문이 불거졌다.
김상혁의 폭력으로 이혼까지 이르게 됐다는 일각의 억측에 김상혁 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에 대해선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송다예는 장작불이 타는 사진과 함께 손바닥, 하늘 이모티콘을 게재해 의미심장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고 해석하고 있다.
김상혁은 지난 7일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이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러면서 "다 저의 불찰"이라며 "잘해준 거보다 못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들다"고 적었다.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했고, 뛰어난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현재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송다예는 2010년 한 SNS 사이트 얼짱으로 선발돼 화제가 된 인물. 현재는 쇼핑몰 CEO로 활약하고 있다.
김상혁은 클릭비 멤버들 중 가장 먼저 품절남이 돼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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