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이틀 만에 2배로 급증해 2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28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2만1117명, 사망자는 2147명이라고 밝혔다. 환자수는 전날 10만명대에서 하루 새 2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미국은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사망자수의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1000명에 도달하는 데 한 달이 걸렸지만, 2000명을 넘어서는 데는 이틀 밖에 걸리지 않았다.

CNN의 집계에 따르면 테네시주와 인디애나주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 환자 1000명을 넘긴 주는 17곳으로 늘었다.

자택 대피령과 재난지역 선포 지역도 추가됐다. 캔자스와 로드아일랜드주가 이날 자택 대피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주민들의 이동제한 조치에 나선 주는 모두 24개로 늘었다. 자택 대피령이 적용되는 미국 주민은 2억2500만명에 달한다.

미시간주와 매사추세츠주가 추가되며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주는 모두 15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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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