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59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경부선을 달리던 새마을호(1008호) 열차가 철길을 건너던 A(77)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수습으로 오후 4시께 경부선 서울 방향 황간역과 영동역 사이를 지나는 열차 3대의 운행이 10여분 지연됐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17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새마을호 열차는 이날 오후 1시 32분 부산역에서 출발해 오후 6시 17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