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웃돕기 성금 250억 전달
현대자동차그룹(수석부회장 정의선·사진)은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250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보내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25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17년간 기탁한 성금은 2840억원에 이른다. 성금은 아동 및 청소년 인재 육성, 사회 취약계층 자립 역량 강화 및 경제적 기반 마련,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올해도 2013년과 같은 금액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취약계층 자립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생활 안전사회 구현, 기후변화 대응, 봉사와 나눔 등 6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