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29일 울산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이 지역 우수 협력사 24곳이 참여한 가운데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협력사가 채용 설명회와 채용 상담을 통해 취업 희망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SK가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각종 지원을 하는 상생 경영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에 사업장이 있는 SK이노베이션·SK종합화학·SK에너지·SK루브리컨츠 등 4개

에너지 화학 계열사를 비롯해 SK건설, SK실트론, SK㈜ C&C 등 총 7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2013년 시작된 SK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작년까지 울산 및 영남지역 대학생 등 8613명이 참가해 581명이 협력사에 채용됐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SK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진정한 행복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