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반환 촉구 서명지 전달
시민들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애민 정신을 기리며 아름답고 고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은 국립 진주박물관에서 지난 5월 세종대왕 탄생일을 기념해 공모한 어린이 한글 사랑 포스터 수상작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한글 손글씨 수상작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충북교육문화원이 마련한 제16회 한글사랑 큰 잔치에는 1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해 글솜씨와 한글 디자인 기량을 겨루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충북교육문화원은 2004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글 전시관인 '한글사랑관'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군도 증평 종합스포츠센터에서 배움의 때를 놓친 뒤 뒤늦게 한글을 익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문해 골든벨'을 열고 한글날을 기념했다.
군은 OX 퀴즈, 받아쓰기 시합 등을 통해 우수 학습자 10명을 뽑아 시상했다.
어르신들이 글을 배운 뒤 직접 그리고 쓴 시화 전시회도 열렸다.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상주본 반환을 촉구하는 서명과 함께 반환 촉구 손편지 운동을 벌여왔다.
한글날 경축식도 잇따라 열렸다.
전북도는 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송하진 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기념식을 열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되새겼다.
우리말 겨루기 '초등학생, 도전! 우리말'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학생백일장 대회', 한글 가방·팔찌 등을 만들어보는 '한글문화체험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인천시와 대전시, 부산시도 경축식을 열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자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