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연어 스테이크·손질된 꼬막비빔…식탁에 바다향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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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각종 생선구이 내놔
친환경 용기로 연기·냄새 안 나
친환경 용기로 연기·냄새 안 나

신세계푸드는 시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를 10여 년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산물 HMR 시장에 진출했다. 프리미엄 노르웨이 연어를 각종 소스와 레몬 등으로 절인 ‘보노보노 연어 스테이크’를 지난해 출시했다. 포장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4분간 데우면 연어 스테이크가 된다.
‘올반’ 브랜드로 고등어, 가자미, 꽁치, 갈치, 삼치구이 등도 내놓고 있다. 350도의 고온 증기로 빠르고 균일하게 구워내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 친환경 알루미늄 용기와 특수 필름으로 진공 포장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면 연기나 냄새, 설거지 없이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산물 HMR의 품질을 가르는 건 비린내 제거 기술이다. 신세계푸드는 스페인산 과실주로 연어 등의 생선을 숙성하는 방식을 쓴다. 동원F&B도 자체 고온 처리 공법으로 속까지 익힌 뒤 비법 육수로 간을 해 비린내를 빠르게 제거한다. CJ제일제당은 각종 생선조림을 1인분 용기에 담아 채소 소스로 장시간 숙성해 조리 후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산물의 신선한 식감을 살리면서 특유의 비린내는 없애고, 전자레인지에 바로 조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상온 HMR에 대한 편견과 한계를 없애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