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봄을 선물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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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레드페이스, 한국인 발에 최적화된 워킹화 신제품 출시
아이더·네파·헤드, 실속형 재킷 선보여
아이더·네파·헤드, 실속형 재킷 선보여

야외 활동 신제품 봇물
본격적으로 등산과 걷기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각종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간절기용 재킷도 신상으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간절기 시즌용 재킷을 출시했다. 내부에 원단 형태의 패딩을 덧댄 ‘안사시형’으로 설계해 보온성이 높고 입었을 때 날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 가볍게 걸쳐 입기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까지 겸비하고 있어 일상생활은 물론 주말 야외 액티비티 웨어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네파는 봄철 이너나 아우터 활용이 가능한 ‘트리니티 방풍재킷’을 팔고 있다. 일교차가 큰 계절의 아침과 저녁 시간대엔 이너로, 기온이 올라가는 낮시간엔 아우터로 입을 수 있다. 가벼운 등산, 여행,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재킷이다.

지난해 10~20대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은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상품 구성부터 유통 과정, 마케팅 등 경영 활동의 모든 과정을 밀레니얼 세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트로’ ‘스트리트 패션’ ‘스포티즘’ 등의 키워드를 적용했다. 로고를 크게 하고 스트리트 감성을 입혀 ‘NCT(Neo Classic Team Head) 라인’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게 어글리 스니커즈인 ‘스크래퍼’다. 1990년대 레트로(복고) 감성을 입힌 신발로 10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F의 ‘질스튜어트 스포츠’는 ‘인싸템(인사이더의 아이템)’을 콘셉트로 가방 스니커즈 후드티 등을 내놨다. 이와 함께 연예계에서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부상 중인 피오를 모델로 채용해 10~20대 ‘인싸’의 품으로 들어가려는 전략이다.
봄옷들도 붐이다. 패션그룹형지가 운영하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파리의 대표 브랜드인 ‘에타비’와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인다. 원색을 주로 사용한 불규칙한 프린팅 디자인으로 발랄한 분위기와 활기찬 느낌을 살렸다는 평을 듣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판매하는 토리버치는 허리를 강조한 실루엣에 클래식한 디자인을 살린 드레스를 출시했다. 토리버치가 내놓은 ‘메쉬 스타 드레스’는 드레스 전체에 잔잔한 주름을 넣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며 허리 부분은 밴딩으로 처리해 곡선을 강조했다. 과거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파티룩처럼 메시 소재 위에 반짝이는 별 프린트를 해 최근 유행하는 복고 감성을 더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