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성큼'…통신·휴대폰 부품·콘텐츠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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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는 작년 하반기 하락장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5G 상용화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이후 지난 10일까지 22.07% 올랐다. 지난해 6월 주파수 경매가 끝난 뒤 5G 투자 기대가 커졌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이 5G 이동통신으로 업그레이드되면 휴대폰 이용자의 가입자당 매출(요금)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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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보급은 가요와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수요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예측도 있다. 해외에선 넷플릭스를 필두로 디즈니, 아마존, 애플 등이 앞다퉈 OTT 콘텐츠 투자를 확대했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콘텐츠 투자액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80억달러에 달했다.
한국에서도 SK텔레콤이 지상파 방송 3사와 동영상 플랫폼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국경제TV 전문가인 김대복 파트너는 “5G 시대의 변화는 초기에는 네트워크 구축에 관심이 쏠리겠지만 통신망이 구축된 뒤에는 콘텐츠산업에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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