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전문점 부문
도미노피자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토대로 안전하고 맛있는 피자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위생 감사제도인 OER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도미노피자는 이 시스템으로 제품별 유통기한과 냉장·냉동고 규정 온도 준수 여부 등을 관리한다.
최근에는 식자재 이물질 유입 예방, 직원들의 손 세척 절차 준수 평가, 위생 세제를 활용한 세균 관리 등 점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정보기술(IT)도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2015년 4월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피자를 만들어주는 ‘마이키친’ 앱(응용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지난해 7월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채팅 주문 서비스 ‘도미챗’을 선보였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에서 채팅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야외에서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 위치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도미노 스팟’ 서비스도 운영한다.
배달 품질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외식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배달원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트래커’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배달원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자 도착 예정 시간도 알 수 있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2006년 ‘희망나눔세트’를 구성했다. 세트를 판매한 금액의 일부를 희망나눔기금으로 적립한 뒤 의료비 지원, 소아 질환 연구, 아동 복지 기금 등에 쓰고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