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타이어 부문
금호타이어는 2001년 국내 최초 타이어 전문점인 ‘타이어프로’를 만들었다. 타이어에 전문화된 장비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상담과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현재 타이어프로는 전국에서 약 570곳이 운영되고 있다. 타이어프로를 중심으로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이 회사의 전략이다.
타이어프로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타이어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운전 습관과 주로 이용하는 도로의 상태 등을 고려한다. 타이어프로에는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신제품 ‘마제스티 9’을 비롯해 스포츠 드라이빙 전용 타이어 ‘PS31’,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적합한 ‘크루젠 HP91/HP71’, 소음이 적고 주행 성능이 뛰어난 ‘TA31’ 등 프리미엄 타이어 제품이 구비돼 있다.
제품의 품질과 함께 서비스 개선에도 신경 쓰고 있다. 국내 최초로 타이어프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을 통해 타이어 예약 및 구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교통 안전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1+1 보험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타이어프로에서 프리미엄 타이어 4개 이상을 구매한 뒤 이 보험에 가입하면 타이어가 파손됐을 때 짝수로 새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도록 보험료 및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