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팰리세이드 내달 판매
한국GM 말리부·벤츠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국내 선보여
BMW, SUV X2·X4 판매 개시
폭스바겐, 대형 세단 아테온 출격
현대차, 대형 SUV 3년 만에 내놓는다
현대자동차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SUV) 중 가장 큰 모델을 각각 내놓는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7일 최상위 차종인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는 동시에 국내 판매명을 G90으로 바꿨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이름이 바뀐 만큼 완전변경 모델 수준의 변화가 이뤄졌다는 게 제네시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면을 보면 ‘크레스트 그릴’이라는 방패 모양을 본뜬 그릴을 달아 이전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전면부와 측면부, 후면부에 있는 램프(등)의 높이를 맞춰 안정감 있는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도 크게 바뀌었다. 날개 엠블럼이 GENESIS(제네시스) 글자로 바뀌었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12일 사전계약 첫날 2774대가 계약됐다. 올해 EQ900 월 평균 판매량(668대)의 4배 수준이다.
한국GM은 지난 26일 중형 세단 말리부의 부분변경 모델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말리부는 경차 스파크에 이어 두 번째로 판매량이 많은 모델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한국GM의 최고 효자 차종이다. 게다가 올초 이뤄진 혹독한 구조조정 이후 처음 내놓는 신차다. 올여름 이쿼녹스를 판매하긴 했지만, 이는 미국에서 차량을 수입해 파는 모델이라 한국 공장의 성과와는 무관하다. 말리부의 성공 여부가 향후 한국GM 행보에 가장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글로벌 터보 엔진 라인업 중 하나인 신규 터보 엔진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최첨단 온도 제어 시스템 등으로 열 손실을 줄이고 동력 전환율을 높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강남 쏘나타’ C클래스가 온다
BMW는 최근 SUV X2와 X4 등 신차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여름 발생한 화재사고 여파로 별도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지만, 꾸준한 판매량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2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며, X4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BMW는 또 가장 인기 있는 수입 SUV인 X5의 완전변경 모델의 사전계약도 접수하고 있다. 이 차는 내년부터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다음달 초 세단 모델 중 가장 큰 아테온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안락함과 넉넉한 공간,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등이 이 차의 강점이라는 게 폭스바겐 측 설명이다. 이 밖에 재규어는 세단 XJ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XJ50 모델을 내놓았다. 도요타는 캠리의 고급형이라 할 수 있는 아발론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