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靑 정책 일방지시에 치이고
●재취업 길 좁아져 미래는 막막
기획재정부에서도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국장급 공무원이 민간 이직을 위해 지난달 말 사표를 제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재부 선후배들로부터 평판이 뛰어나 승승장구할 인물이어서 이번 사표 제출에 조직원들의 동요가 크다”고 말했다. 기재부에서는 지난해 국장급과 과장급 직원이 각각 SK와 LG로 이동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최근 두 달 새 두 명의 고위공무원이 잇달아 옷을 벗었다. 이태희 전 대구고용노동청장(행정고시 35회)과 정지원 전 부산고용노동청장(34회)이다. 두 사람 모두 요직을 거친 엘리트 공무원이었다. 전 정부에서 ‘양대지침’(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기획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좌천됐다가 퇴직했다.
임도원/백승현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