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의 전자수첩] 중고폰 제 값에 사고 파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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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액정 소모에 따라 중고 가격 정해져
중고폰 직거래시 '*#7353#' 확인 필수
중고폰 직거래시 '*#7353#' 확인 필수
![[이진욱의 전자수첩] 중고폰 제 값에 사고 파는 법](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01.17634302.1.jpg)
최근 기자가 새 스마트폰 구매 후 쓰던 폰을 중고 매입업자에게 넘기던 차였다. 매입업자는 폰을 이리저리 둘러본 후 직거래 시세보다 4~5만원 정도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가 들이민 붉은 층이 진 액정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액정 외에 다른 부분은 양호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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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매입업자는 제품 상태를 어떻게 한번에 확인했을까. 방법은 간단했다.
1. *#7353#을 누른다.
2. 8번 TSP Dot Mode을 누른다.
3. 흰색 화면에서 잔상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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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7353# 버튼을 누르면 벨소리, 진동, 스피커, 카메라, 센서 등 12가지 기능을 스스로 테스트할 수 있다. 중고 매입업자는 중고폰 직거래시 속지 않고 사려면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직거래시 육안으로 겉만 확인하고 사는 경우가 많아 나중에 제품 하자를 겪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이진욱의 전자수첩] 중고폰 제 값에 사고 파는 법](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01.17634290.1.jpg)
특히 스마트폰은 사용량에 따라 액정의 소모 정도가 결정된다. 그러나 사용기간이 기준이 될 순 없다. 사용자별로 액정 잔상에 영향을 미치는 동영상, 게임 등을 사용하는 빈도가 달라서다. 구매 전 필수적으로 기능 테스트를 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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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매입업자는 "중고폰 매입시 판매자에게 눈으로 단점을 확인시켜줘야 가격을 낮춰도 수긍한다"며 "외관이 깨끗하다면 가격 흥정을 위해 보여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 기능 테스트를 통한 소모된 액정뿐이다"라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폰 기능 테스트
1. Melody-멜로디(벨) 소리 테스트
2. Vibration-진동 테스트
3. Speaker-스피커 테스트
4. Dimming-조광 조명 밝기 테스트
5. Camera-후면 카메라 테스트
6. VT Camera-전면 카메라 테스트
7 Bluetooth-블루투스 연결 테스트
8. TSP Dot Mode-디스플레이 잔상 및 불량 테스트
9. TSP Grid Mode-화면 구역별 터치 인식 테스트
10. Accelerometer Sensor-가속도계(수평감지) 테스트
11. Proximity Sensor-근접 센서 테스트
12. Light Senso-빛 감지 테스트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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