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0포인트(0.25%) 내린 2352.3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363.38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해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경질됐다는 소식에 하락폭을 줄였으나, 스페인의 테러 발생 소식 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순매수를 유지 중이다. 375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사자세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전환해 314억원을 매도 중이다. 기관은 395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으로는 670억원의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운수창고 유통업 증권 등이 1% 내림세다. 기계 건설업 의료정밀 금융업 등도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 의약품 통신업 제조업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생명 신한지주 삼성전자 SK 삼성물산 한국전력 네이버 등이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은 소폭 오름세다.
항공주가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유류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5%, 아시아나항공이 2%대 내림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한화테크윈이 K-9 자주포 사고 소식에 2% 약세다.
반면 LG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3%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18만1000주, 기관이 6만7000주를 사들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5%) 내린 642.6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54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11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 휴젤 등이 하락세다. 포스코켐텍 파라다이스 신라젠 GS홈쇼핑 컴투스 등은 오르고 있다.
카테아가 관리종목 지정사유 해소 소식에 나흘째 상승 중이다. 포스링크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1% 급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0.33%) 내린 1137.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