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30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일원 국유림에서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지방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 등 산림 관계관이 참석하는 ‘수원함양을 위한 숲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산림의 수자원 저장 기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인 국립수목원 광릉 침엽수림 숲가꾸기 시험지를 대상으로 수원함양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참석자들은 침엽수림 수원함양 연구대상 임분 현황과 침엽수림 숲가꾸기를 살펴보고, 수원함양 증진을 위한 숲가꾸기 방안을 논의한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의 수원함양은 가뭄과 홍수를 막고 수질을 정화하는 중요한 산림 기능”이라며 “다양한 산림 기능이 원활히 발휘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의 효율적 조성과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산림의 수자원 저장기능은 약 193억톤으로 추정되며 활엽수림이 침엽수림에 비해 약 1.2배 우수하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