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이 ‘도시·부동산 최고경영자(CEO)과정’ 에 대한 제5기 교육생(총36기)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스라이프재단·한국리츠협회 등과 함께 운영하는 이 과정은 1년 2학기제로 운영하며, 올해 과정 교육생 모집 마감은 2월 20일까지이다. 1학기는 3~6월까지고, 2학기는 9~12월까지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후 7~10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과정을 마치면 한양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구성원으로 지속적 교류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는 특별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부동산산업 전망과 정책 방향‘이란 대주제로 특별 교육과정을 긴급 편성, 교육생들에게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석학들은 ICT(정보·통신·과학기술)와 인공지능·IoT(k사물인터넷)·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첨단 산업를 토대로 지구촌 산업이 네번째 산업혁명단계로 진입할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산업 분야도 첨단산업과의 융복합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때문에 한양대 부동산융복합대학원도 선도적으로 이에 대한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부동산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 국가정책 방향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 금융·개발, 해외부동산시장 등 기존 커리큘럼도 유명 교수를 초청, 한층 심화된 과정으로 운영된다.

한양대 부동산융복합대학원은 지금까지 제4기(총35기)까지 진행됐다. 고위공직자를 포함해 부동산정책 공무원과 금융기관 임원, 건설·부동산업계 임원, 법무법인·회계법인·평가법인·중개법인 임원, 자산관리회사·자산운용회사 임원 등 부동산과 연관된 다양한 분양의 최고경영자들이 교육을 받아왔다.

윤주선 부동산융합대학원 주임 교수는 “부동산 분야의 최고 강사진과 깊이있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며 “이번에도 최근 산업 흐름을 민첩하게 파악해서 ‘4차산업혁명과 부동산산업 전망’ 이란 주제를 교육과정에 반영했고,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을 통해 명품CEO과정으로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