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없는 2위 SK, ‘천적’ KT 누르고 3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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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헤인즈-코트니 심스를 앞세운 SK가 ‘천적’ KT에 승리를 거두며 30승 고지에 선착했다.(자료사진 = 서울 SK 나이츠)
SK와 KT 간 ‘통신사 매치업’에서 또 한 번 SK가 웃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KT 소닉붐을 75-65로 제압했다.
2연승을 올린 SK 나이츠는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을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 2013년 12월 1일 이후 KT전 8연승을 달리며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30승 10패를 기록한 SK는 선두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하지만 승률에서 뒤져 여전히 2위.
김민수와 박상오가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사이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로 주춤했던 SK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가 나란히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승리도 13득점 6리바운드로 기여했다. 김선형은 2쿼터에서만 8득점을 몰아넣는 등 11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19승 21패가 된 KT는 2연패로 주춤하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공동 6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5위 창원 LG 세이커스와는 한 경기차. 이재도가 16득점을 올리고, 김승원이 13득점 11리바운드를 챙기며 제 몫을 했지만, 뒤를 받쳐주는 후원군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쳤다. 공-수 라인이 전반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시종 끌려가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전태풍과 에반 브락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SK는 코트니 심스, 최부경, 박승리, 이현석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에서 서서히 승부의 추가 갈리기 시작했다. SK에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넣은 김선형이 있었다. 최부경과 박승리, 이현석 등도 차곡차곡 점수를 보탰다. 결국 37-30으로 SK가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SK는 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헤인즈의 연속득점과 김선형, 박승리의 외곽슛이 터지며 KT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때 47-3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3쿼터 종료와 동시에 KT 이재도가 버저비터로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이 눈에 띄었다.
마지막 4쿼터에서 KT는 오용준이 외곽슛을 넣으며 54-6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SK는 주전 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베테랑 주희정이 잘 메꿔주었다. 여기에 최부경이 10득점을 올리고, 박승리의 외곽포, 헤인즈와 심스가 각각 4점씩을 넣는 등 리드를 지켜냈다. KT는 예상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 채 SK의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한편, SK 김민수는 이날 9경기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9분49초를 뛰었지만,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듯 눈에 띄는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앞으로 팀의 행보에 큰 보탬이 될 것은 확실해보였다. 하지만 주전 가드 김선형이 3쿼터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려 또 다시 부상 악몽에 시달리는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됐다. SK는 27일 오전 발목 상태를 체크하고, 정밀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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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KT 소닉붐을 75-65로 제압했다.
2연승을 올린 SK 나이츠는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을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 2013년 12월 1일 이후 KT전 8연승을 달리며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30승 10패를 기록한 SK는 선두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하지만 승률에서 뒤져 여전히 2위.
김민수와 박상오가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사이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로 주춤했던 SK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가 나란히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승리도 13득점 6리바운드로 기여했다. 김선형은 2쿼터에서만 8득점을 몰아넣는 등 11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19승 21패가 된 KT는 2연패로 주춤하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공동 6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5위 창원 LG 세이커스와는 한 경기차. 이재도가 16득점을 올리고, 김승원이 13득점 11리바운드를 챙기며 제 몫을 했지만, 뒤를 받쳐주는 후원군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쳤다. 공-수 라인이 전반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시종 끌려가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전태풍과 에반 브락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SK는 코트니 심스, 최부경, 박승리, 이현석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에서 서서히 승부의 추가 갈리기 시작했다. SK에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넣은 김선형이 있었다. 최부경과 박승리, 이현석 등도 차곡차곡 점수를 보탰다. 결국 37-30으로 SK가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SK는 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헤인즈의 연속득점과 김선형, 박승리의 외곽슛이 터지며 KT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때 47-3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3쿼터 종료와 동시에 KT 이재도가 버저비터로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이 눈에 띄었다.
마지막 4쿼터에서 KT는 오용준이 외곽슛을 넣으며 54-6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SK는 주전 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베테랑 주희정이 잘 메꿔주었다. 여기에 최부경이 10득점을 올리고, 박승리의 외곽포, 헤인즈와 심스가 각각 4점씩을 넣는 등 리드를 지켜냈다. KT는 예상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 채 SK의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한편, SK 김민수는 이날 9경기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9분49초를 뛰었지만,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듯 눈에 띄는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앞으로 팀의 행보에 큰 보탬이 될 것은 확실해보였다. 하지만 주전 가드 김선형이 3쿼터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려 또 다시 부상 악몽에 시달리는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됐다. SK는 27일 오전 발목 상태를 체크하고, 정밀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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