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합자회사 설립으로 화학부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합자회사에 3500억원 규모의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사업과 시스템하우스 사업을 현물 출자한 부분이 영업권으로 인식돼 부채비율이 190%에서 133%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SK가스는 이날 중국 차이나가스 지분 매각 소식에 2% 오른 9만8800원을 나타냈다. 2010년 주당 619원에 취득한 주식의 일부를 주당 1603원에 처분하는 것이다. 2년 전 보유지분의 절반을 주당 572원에 밑지고 팔았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10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기는 셈이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지난달 20일 SK가스 지분 전량을 매각한 자금으로 SK케미칼 주식을 취득한 이후 SK가스 주가는 27%가량 미끄러졌다.
최 부회장이 기업설명회(IR)에 직접 참석해 해명하기도 했지만 주가 반등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새로 인수한 당진에코파워(전 동부발전당진) 지분을 추가 취득한 직후인 지난 16일에는 3개월 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