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가뜩이나 취약한 서아프리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 지역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4%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카베루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는 26일 "서아프리카 지역의 수입이 줄고 외환거래가 악화됐으며, 시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했고 프로젝트들은 취소되고 있으며 사업가들은 떠나고 있다" 며 "타격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에볼라 발병국인 라이베리아 정부는 이미 2014년 경제성장 전망을 낮춰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